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 RSNA 2019서 오메가MR 선봬 "75cm Bore 사이즈로 폐쇄공포증 문제 해결..영상마그넷 균질도도 잡아"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UIH)가 환자 편의와 빠른 속도, 우수한 영상 퀄리티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은 MR을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는 최근 개최된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9)에 부스 참가, 3T 75cm Bore 사이즈 MRI ‘uMR Omega(오메가)’를 전시했다. 이는 지난 2004년 70cm Bore 장비 출시 이후 15년만에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오메가 MR은 45mT/m, 200mT/m/s Slew rate의 마그넷 퍼포먼스를 갖춘 진단장비로, 자체 AI(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해 빠른 속도로 검사할 수 있으며 노이즈를 제거해 영상 퀄리티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3T 초전도 마그넷과 통상 50x50x50cm 수준인 FOV(Fied of View)를 60x60x50cm로 확보했고, 자장의 균질도는 0.029 ppm@30cm DSV를 기록했다. 코일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채널이 96 RF로 빠른 검사를 돕는다. 이외에도 △테이블 한계 중량-310kg △GPA(그라디언트 파워 증폭기) 3.5MW △검사 가속펙터-최대 36배 △High Order Shim(자장 균질도 보장) △제로 헬륨 Boil-off 등을 갖췄다. 배규성 유나이티드이미징코리아 대표는 "10명 중 1명의 환자가 MRI검사시 좁은 공간 안에 오랜 스캔 시간 동안 누워있어야 하기 때문에 폐쇄공포증 등 불편함을 느낀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넉넉한 사이즈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경이 넓어지면 자장에 따른 영상 퀄리티 문제가 생기는데, 오메가 MR은 이를 개선해 마그넷 균질도도 잡은 혁신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MRI 촬영 시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체 uCS processing 엔진을 사용했으며, 이는 상황에 따라 Parallel Imaging·Partial-Fourier·Compressed Sensing 등 지능화된 이미지 알고리즘을 조합 및 적용해 검사 시간을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배 대표는 "장비 자체에 AI를 탑재한 것도 오메가 MR의 특장점"이라며 "미국과 동남아, 중동·아프리카에 이어 이번 오메가 MR을 통해 국내 대학병원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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