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남자 3명 중 1명은 여전히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걷기 등 건강 개선 노력도 가장 미흡해
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7일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를 발표.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22만969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는 비율은 17.0%로,
2014년(18.4%)
대비 1.4%
감소했고 연령별로는 30대 22.5%,
40대가 22.0%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집계. 남자의 경우 술,
담배를 모두 하는 비율이 2008년 38.9%에서 2015년 32.1%로 최근 8년 간 6.8%
감소했지만 여전히 3명 중 1명은 술,
담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 금연,
절주,
걷기 등 3대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비율은 31.6%였지만 30대와 40대 건강생활 실천율은 각각 26.4%와 26.2%로 현저히 낮아.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반드시 금연하고 한 번의 술자리에서 1~2잔 이내로,
매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하는게 건강생활 유지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조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