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만성폐쇄성폐질환 1차 평가결과 공개 | |||||||
등록일 : 2015-12-28 조회수 :3153 | |||||||
심사평가원, 만성폐쇄성폐질환 1차 평가결과 공개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성폐쇄성 폐질환 1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12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였다.
□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주로 40세 이상 성인에서 기관지가 좁아지고 폐실질이 파괴되어 숨이 차는 호흡기 질환으로,
○ 2013년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40세 이상 유병률은 13.5%, 65세 이상 31.5%이고, 전 세계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한다.
○ 2013년 우리나라의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은 인구 10만명 당 212명으로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했다면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평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급성 악화 및 중증으로의 이환 감소를 목표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 평가대상은 2014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외래환자를 진료한 6,691개 의료기관으로,
○ 평가기준은 2013년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방안 연구 및 진료지침을 토대로 관련 학회 및 단체와의 논의를 통해 선정하였다.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고 있는지 등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표준치료를 시행 정도를 평가하였다.
□ 평가 결과,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주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이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연간 1회 이상 실시한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58.7%로 매우 낮았다. 자치시의 경우는 특히 폐기능 검사 시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발병 시 치료가 쉽지 않아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폐기능검사는 필요하다. 있는지 등 객관적인 측정을 통해 치료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이 67.9%로 낮았다. 자치시는 특히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흡입기관지확장제는 기도를 확장시켜 호흡곤란 등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치료제로 먹는 약보다 증상 개선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게 발생하는 장점이 있으며, 약제를 정확하게 흡입했을 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사용 초기에는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하는지 확인 받는 것이 중요하다.
○ 긍정적인 것은, 환자가 연간 3회 이상 한 개 기관에서 꾸준히 진료 받는 ‘지속방문 환자비율’이 85.46%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다. 관찰하여 치료방향을 결정하고 합병증 발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호흡기내과 전문가들은“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흡연으로, 질환에 대한 치료와 함께 금연을 실천해야 질병이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 이는 담배를 계속 피우는 환자는 금연을 실천한 환자에 비해 급성 악화가 자주 발생하여 입원 및 사망위험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 심사평가원은 국민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료하는 기관을 쉽게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1~5등급으로 공개하였다.
☐ 심사평가원 윤순희 평가2실장은 “앞으로도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를 지속 실시하는 한편, 질 개선이 필요한 의료기관에 대해 질 향상 지원과 더불어 국민 대상으로는 정기적인 폐기능 검사 시행 및 흡입 기관지확장제의 사용을 위해 관련 학회와 적극 협력․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2014년(1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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